외주 연계 IT 교육 서비스로 청년들의 주체적 삶을 돕는 소프트스퀘어드가 IT 프로젝트 작업자 실시간 자동 매칭 온디맨드 클라우드 플랫폼 ‘그릿지(Gridge)’에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일 밝혔다.
소프트스퀘어드는 현재 33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를 진행 중이며, 최근 현대기술투자와 신용보증기금이 참여해 15억 투자 유치를 마쳤다.
그릿지는 IT 프로젝트에 작업자가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작업자 자동 매칭 및 관리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IT 선순환 생태계를 통한 클라우드화를 위해 8월에 론칭했다. 그릿지는 내가 생각했던 서비스가 선택만으로 △5분 만에 자동으로 기획서가 완성되는 ‘5분 기획서’ △전문 컨설턴트의 맞춤형 상담 ‘1:1 컨설팅’ △프로젝트에 가장 적합한 작업자가 매칭되는 ‘매칭 서비스’ △실시간으로 작업물을 확인하는 ‘워크스페이스’ 등 클라이언트 사의 입장에서 최고의 작업 결과물을 보장할 수 있는 시스템들을 제공한다.
IT 프로젝트 개발 의뢰자는 그릿지를 통해 각자의 프로젝트 상황, 견적 사이즈 등에 따라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맞춤형 서비스와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카테고리(기획·디자인·개발)부터 청구 방법(월 구독·턴키), 요금제(고정·탄력·대금)까지 모두 고려해 선택할 수 있다.
유연한 요금제를 바탕으로 개발팀 구축이 너무 어려운 기업 담당자, 빠르게 MVP 검증하고 싶은 스타트업 대표, 프로젝트 단위로 단기 개발자가 필요한 기업 담당자 등이 알맞은 개발팀을 쉽게 대여할 수 있는 ‘개발자 구독’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그릿지는 10월 기준 누적 파트너사 n개 돌파하고, 개발자 프리랜서 2000명, 기획·디자인부터 개발 의뢰까지 이어지는 프로젝트 비율 82% 이상 등의 성과를 보여주며 빠르게 성장 중이다.
이하늘 대표는 “그릿지는 PR과 커뮤니케이션이 어려운 개발자들에게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는 긱 워킹 환경을 제공한다. 개발자 구인이 어려운 요즘, 보유한 2000여 명의 개발자 풀을 통해 개발자 클라우드 기업으로 성장하는 목표를 갖고 있다”며 “그릿지를 통해 개발자 구인에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 it 서비스를 출시하는 데 있어 어려움을 겪는 예비·초기 창업 기업들, 외주 개발사를 이용하며 어려움을 겪었던 기업 등 다양한 상황을 겪는 고객사들에 맞춤형 외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릿지는 프로그램 개발이 가능한 2000명의 개발자 풀과 커뮤니티, 150건의 프로젝트 수행 노하우로 축적된 13단계의 체계적인 프로젝트 관리 시스템의 강점이 반영된 플랫폼이다. 현재 경기 침체, 투자 시장 위축, 금리 인상, 자금 시장 경색 등 요인에 따라 투자 시장이 위축됐음에도, 소프트스퀘어드가 투자 유치를 이뤄냈다는 점에서 그릿지 서비스는 성장 가능성이 있다.
2019년 설립된 소프트스퀘어드는 △유튜브 컴공선배 △프로그래밍 교육과 주니어 헤드헌팅 △외주 연계 서비스 △개발자 양성 부트 프로그램인 ‘라이징 캠프’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2000여 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디스코드 채널 ‘너디너리’를 운영하며 긱워킹(Gig-working)시장과 긱워커(Gig-worker) 문화에 선도 브랜드로 앞장서고 있다.
한편 소프트스퀘어드는 지난해 12월 DK 브라더스에서 기술을 이전받으며, DK 브라더스 박단 대표를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영입했다. 이어서 개발자 리소스를 WaaS (Workforce-as-a-Service)로 클라우드화하는 시장에 진출하며, IT 개발 업계 선순환을 구축하는 기업으로 앞장설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