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디, 서울 3000개 오피스텔 데이터 담은 ‘삶권분석’ 베타 론칭

데브디가 서울시 내 집을 구하는 MZ세대 1인 가구들을 대상으로 집을 추천해주는 서비스인 ‘삶권분석’ 베타 서비스를 오픈한다.

라이프스타일 큐레이터 데브디(DEV.D)가 서울시 내 집을 구하는 MZ세대 1인 가구들을 대상으로 본인과 가장 잘 맞는 집을 추천해주는 서비스인 ‘삶권분석’ 베타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1일 밝혔다.

데브디는 자체 개발한 라이프스타일 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1:1 맞춤형 콘텐츠 및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현재 부동산 중개 시장에서 주요 소비자로 여겨지는 아파트 매매 고객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소외된 청년 1인 가구 전월세 고객들도 데이터에 기반해 합리적인 주거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이번 ‘삶권분석’ 오픈 베타 서비스는 1인 가구가 집을 구할 때 핵심적으로 보는 △교통 △편의 △녹지 △건강 등 8가지 지표를 바탕으로 개인별 라이프스타일 선호도를 진단한다. 설정한 지하철역과 거리 기준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최적의 주거지를 분석 및 추천하는 리포트를 제공한다.

유저가 설정한 지역, 거리, 라이프스타일 선호도, 평수 등 다양한 기준에 맞춰 서울시 내 467개 동에 있는 3000개 오피스텔 데이터를 분석 및 매칭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업들 대상으로 9월 클로즈베타를 진행한 결과, 집을 본격적으로 탐색하기 전 동네에 대한 정보와 집에 대한 정보를 미리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고금리 추세가 지속되면서 1인 가구의 과반수인 MZ세대를 중심으로 주거의 개념이 투자 관점에서 삶의 질 관점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데브디는 실거주 관점에서의 가치에 집중해 1인 가구들이 올바른 의사결정을 도울 수 있는 집 추천 서비스를 만들고, 기존 부동산 탐색 프로세스를 혁신할 것이다.  김기태 데브디 대표

삶권분석 리포트 서비스는 현재 데브디가 운영하는 집업(Zipup) 웹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오픈 베타 기간에는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데브디는 5월부터 7월까지 로컬스티치 을지로 크리에이터타운과 함께 ‘Crunch Time: Wake me up 프로젝트’ 팝업 스테이를 진행했다. 자체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공간을 기획하고,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을 추천하는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제공한 바 있다.